늦게까지 하는 칠칠집 양산물금점 양산 고기 먹거리

저녁 늦게 고기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죠? 그런데 보통 고깃집은 저녁 10시면 마감을 합니다.

늦게가면 치우는 직원들의 눈치가 보여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마음 편히 식사를 못하죠.

오늘은 제가 양산을 가면 가끔씩 방문하는 새벽 2시까지 하는 칠칠집 양산물금점을 소개합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됐는데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며 양산 고기 먹거리로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부산 북구 화명에 본점이 있는데 장사가 잘되어 칠칠집 양산물금점이 생겼네요.

아래 지도와 같이 물금역 근처에 있어요.

▶전화번호: 0507-1382-6077

▶주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25 1층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마지막 주문 01:00)

▶주차장: 인근 도로 및 골목 주차

이름이 칠칠집인데 왜 그럴까요?

가격표를 보고 딱 느낌이 오더군요.

바로 1인분 가격이 칠칠이네요. 7,700원.

근데 가격은 변할 텐데 어떻게 칠칠을 유지해야할까요?

메뉴를 뵈면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가 구성됩니다. 생꽃삼겹살, 꽃삼겹살, 도깨비살, 이베리코목살, 튼치마살 등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처음가시면 세트메뉴를 추천 드려요. 저도 세트메뉴를 이용했습니다. 도깨비살이 가장 인기 좋은지 자주 품절이네요.

기본적으로 실내가 매우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그러나 환기시설도 잘되고 층고가 높아서 사람들이 많아 북적거림에도 가까이 있는 사람의 말소리는 잘 들렸어요.

테이블은 스텐으로 되어 있어 청결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깔끔한 내/외부가 좋아 보입니다.

테이블에는 후추 전동그라인더가 비치되어 있네요.

이날은 배고파서 얼른 먹고 싶었기에 냉동삼겹살 2인분과 그냥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메뉴 구성입니다.

참기름에 소금을 미리 뿌려 놓고 대기합니다.

특이하게 김을 주는데요. 김에 싸먹는 돼지고기 맛 궁금하시나요?

저렴하기 때문에 직접 구워먹어야 합니다. 구워주는 고깃집은 자주 가기 때문에 요즘에는 직접 구워먹으면서 얘기 하는게 좋네요. 물론 여러 명이 간다면 한 명이 독박을 써야겠죠..

냉동삼겹살이 비릿할 수 있으니 전동그라인더로 후추를 뿌려봅니다.

칠칠집의 장점은 새벽 2시까지 늦게까지 하는 고깃집이기도 하지만 기본 반찬이 다채로워 입이 즐겁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갈치 속젓입니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를 멸치 멜젓을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하사고 갈치 젓갈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드셔야하는 궁합입니다.

상추를 주지 않으니 쌈을 좋아하시는 분은 고민을 하셔야겠어요. 깻잎/무쌈으로 대신하여야 해요.

공기밥 대신 초밥을 10p 짜리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천원 밖에 안해요. 공기밥만 먹다고 초밥에 올려 먹으니 색다른 맛이 느껴지네요.

마늘쫑과 꽈리고추는 가상에 있더라도 불에 쉽게 타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세트에 구성된 치즈 5조각입니다.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구워먹는 치즈는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나중에 집이나 놀러가셔 드셔도 매우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된답니다. 소스는 꿀이 좋아요.

추가로 김치말이국수를 시켰어요. 이게 진짜 맛있어요. 가신다면 입안을 마지막에 개운하게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세트에 구성된 김치찌개는 맛이 없어요. 뚝배기에 담아 주지 않기 때문에 금방 식어버려서 맛도 덜해졌어요.

여기까지 늦게까지 하는 칠칠집 양산물금점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양산 고기 먹거리 추천 드리는 집이고요. 양산 물금에서 늦게 고기가 땡기신다면 방문하시면 후회 안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